여러분 안녕하십니까? <br /> <br />오늘 채널A 종합뉴스는 박찬주 사령관 부부와 관련한 단독 보도로 시작하겠습니다. <br /><br />박 사령관의 부인은 공관병에게 전자 팔찌를 채웠지만, 그 팔찌가 필요없을 정도로 늘 바짝 붙어서 지시를 기다리도록 했다는 <br />진술을 군 검찰이 확보햇습니다. <br /><br />첫 소식, 김성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[리포트]<br />박찬주 사령관 부부의 갑질 의혹에 대한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공관병들은 부인 전 모 씨가 두려움의 대상이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 /><br />A 공관병은 검찰 조사에서 "항상 눈에 보이는 곳, 사모가 부르면 달려갈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했다"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"그렇다 보니 전자팔찌를 차고는 있었지만 사실상 필요가 없었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사령관 부인이 욱하는 성격이라 혼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전 씨는 군 검찰에 출두해서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 모 씨 / 박찬주 사령관 부인] <br />"(썩은 토마토나 전에 맞은 공관병에게 할 말 있으십니까?) <br />아니 그런 적은 없습니다." <br /> <br />병사들을 아들같이 생각했다는 황당한 해명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전모 씨 / 박찬주 사령관 부인] <br />그냥 아들같이 생각하고 했지만, 그들에게 상처가 됐다면 그 형제나 부모님께 죄송합니다. <br /> <br />군 검찰은 전자팔찌 등을 증거로 압수한 가운데 9시간째 갑질 의혹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김성진입니다. <br /> <br />김성진 기자 kimsj@donga.com <br />영상취재 : 조승현 <br />영상편집 : 배시열
